좀가지풀
코올라
너는
한 송이 꽃.
화려하지 않고 향기롭지 않아도
조용한 미소를 머금은 별.
부대끼며 흐르는 강물처럼
세상은 늘 가슴을 치고 달아나지만
돌아앉아 가만히 한숨 쉬며 마음 내려놓을 곳
흙 묻은 손 마주 잡아줄 네가 있어
아직은 따뜻한 세상.
알고 있니?
너는 나에게
영원히 지지 않는 한 송이 꽃임을.
2007.10.hs
크기가 작고, 열매가 가지를 닮았다고 해서 얻은 이름이지요.
좀가지나물이라고도 부르지요.
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여린 순은 나물로 먹는 여러 해살이 풀로,
크기는 20cm 내외의 작은 풀이라‘좀’ 이라는 이름이 달렸다네요.
오래 전부터 민간에서는 구충제로 사용했었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