탱자나무

자작시 - 여름 2008. 1. 10. 04:47


탱자나무



코올라



사랑이 가시 사이에 핀 꽃인 줄

누가 알았으랴.


사랑을 가지려 손 내밀었다가

꽃 진 뒤에도 오래도록 눈물 흘리네.



2008.01.hs




예전에 울타리로 많이 이용했던 탱자나무는

중국 원산이지요.


날카로운 가시와 노란 탱자열매가 기억나는 나무.


탱자열매는 시큼한 맛에도 불구하고 좋은 간식거리였는데

탱자 열매로 옷에 물든 녹물을 지울 수 있다네요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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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코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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