복수초 3
코올라
먼 길 돌아오는 새 봄을 위해
이제는 등불을 내 걸 시간
차가운 겨울바람에도
꺼지지 않을 희망을 켭니다.
2008.01.hs
세 번째 복수초를 올립니다.
한번 올린 꽃은 되도록 피하는데
봄을 기다리는 마음으로 복수초를 자꾸 올리나 봅니다.
이른 봄 노랗게 피는 복수초는 눈 속에 피는 연꽃이라 설연화,
얼음 사이에서 핀다하여 얼음새꽃 이라고도 불립니다.
꽃이 필 시기에 뿌리를 보면 김이 모락모락 날 정도로
스스로 열을 내서 눈을 녹인다네요.
강심작용이 탁월하여 심장대상 기능부전증, 가슴 두근거림,
숨가쁨, 심장쇠약, 신경쇠약에 약효가 뛰어나며,
이뇨작용이 강하여 몸이 붓고 복수가 차는 데에도 효과가 있답니다.
독성이 강해서 주의해야 하지만요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