기억

자작시 - 겨울 2007. 1. 9. 01:14


기억


코올라


‘금 넘어 오지 마’


소리를 질러도

시침 뚝 떼고

소매로 쓱쓱 문질러

책상 위를 지우던 아이.


배시시 웃으면

하얀 이가 햇살에 반짝였지.


내 마음의 선도

그때 지워졌음을

그 아이

알고 있을까?


2007.01.hs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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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코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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