인연

자작시 - 겨울 2007. 1. 11. 05:14


인연


코올라



우연히 마주친 눈길 하나

낯설지 않음은

전생 어딘가에 두고 온 눈빛이기 때문인가


짧은 이생의 만남에도

가슴 가득 행복함은

내생에서의 긴 만남을 약속하기 때문인가


한 줄 바람 속의 만남이여


2007.01.hs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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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코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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