박새

자작시 - 여름 2007. 7. 15. 13:33




박새


코올라



오랫동안 잊고 있었다.

날개가 있다는 사실을


텅 빈 가슴 속에서

꽃으로 피워 올리는 희망 하나


나는

운명에 발목 잡힌 죄수가 아니라

언제든 박차고 날 수 있는 새였구나.


날자.

날자.



2007.07.hs



백합 과 여로 속 식물인데

왜 이런 이름이 붙었는지 아무리해도 알 수가 없습니다.


여로와 같이 맹독성 식물이라

전에는 고혈압 치료에 이용하기도 하였으나 요즘은 복용은 삼가하고

습진이나 피부병에 바르는 약으로 많이 사용 한다네요.


살충제로도 이용한다는군요.








'자작시 - 여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담쟁이 2  (50) 2007.07.20
사막(퇴고)  (19) 2007.07.18
털중나리  (26) 2007.07.14
접시꽃  (32) 2007.07.13
인연  (33) 2007.07.12
Posted by 코올라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