흰괭이눈꽃
코올라
졸린 눈 치켜뜨며
살금살금 걷는 고양이 같이
나른한 몸 일으켜
꽃 속으로 걸어가는 봄
2008.03.hs
노란 꽃이, 혹은 꽃 진 뒤의 씨앗이 고양이 눈을 닮았다고,
줄기와 꽃 주위에 흰털이 있다고 얻은 이름이라지요.
(흰털괭이눈을 흰괭이눈으로 통일 했답니다)
꽃이 작아서, 꽃이 피면 꽃 주위의 잎들도 노랗게 되어
곤충들을 유인한 뒤 수정이 되면 잎은 도로 초록빛이 된다지요.
애기괭이눈, 괭이눈, 바위괭이눈, 가지괭이눈, 오대산괭이눈..
가족이 많군요^^