엉겅퀴

자작시 - 여름 2007. 7. 10. 06:53



엉겅퀴


코올라



끝을 찾을 수 없다고

엉킨 삶을 포기하지 말자.



헝클어진 생을 다듬어

화려하게 피운

저 도도한 꽃도 있거늘



2007.07.hs


지혈작용이 강하여 피를 엉키게 한다고 얻은 이름이랍니다.

가시나물이라고도 한다네요.

식물 전체에 흰 털과 더불어 거미줄 같이 털이 나 있고

가시로 자신을 보호하는 식물이지요.

연한 줄기는 껍질을 벗겨 된장에 박아 장아찌로 먹으면

상큼한 향이 미각을 돋운다고 합니다.

이뇨, 해독, 소염작용을 하며 혈액순환을 돕고

엉겅퀴 생즙은 ‘마시는 정력제’로 널리 알려져 있다네요.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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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코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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