양지꽃

자작시 - 봄 2008. 5. 18. 06:01



양지꽃



코올라


삶의 양지에서

꽃 피운 적 있었던가


게으름 부리지 않고

비교 하지 않고

불평하지 않고

나만의 꽃 피운 적 있었던가


해 지는 황혼 무렵

씨앗 하나 익혔던가

내 삶의 양지 적에



2008.05.hs.




햇볕이 드는 건조한 땅에서 자란다고 얻은 이름이라네요.

같은 조건의 많은 꽃 중에 유독 양지라는 이름을 얻은 이유는

노랗게 활짝 핀 모습이 밝아서 그렇지 않을까..생각했습니다.


종류도 많군요.

나도양지꽃, 너도양지꽃, 돌양지꽃, 솜양지꽃, 물양지꽃,

누운양지꽃, 섬양지꽃, 제주양지꽃 등등.


양지에서 양기를 듬뿍 받아서인지

한방에서는 허한 음기를 보양하는 식물로 사용된답니다.






'자작시 - 봄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꽃편지  (1) 2008.05.20
홀아비꽃대  (19) 2008.05.19
우포  (14) 2008.05.16
뽀리뱅이  (1) 2008.05.15
돌단풍  (17) 2008.05.13
Posted by 코올라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