두루미꽃
코올라
외로워서
뚜루룩 뚜루룩
제 이름을 부르며 우는 새가 눈물겨워
작은 꽃들이 날개를 달았단다.
닮은 모습 보며
두루미는 더 이상 외롭지 않았을까
2007.06.hs
우리가 흔히 학 이라고 부르는,
전 세계 2000여 마리밖에 없는 두루미는
뚜루룩 하고 우는 소리에서 이름을 따 왔다고 하구요.
높은 산 습지에서 볼 수 있는 두루미꽃은
꽃대가 길게 목을 빼고 양 옆으로 큰 잎 두 개가
날개를 편 듯 한 모습이 두루미를 닮았다고 얻은 이름입니다.
뿌리를 제외한 전초를 무학초(舞鶴草)라고 하는데
지혈효과가 뛰어나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