5월을 닫으며


코올라



연초록의 문을 닫자.

마법 가득한 계절

봄을 닫자.


경이로운 생명의 탄생

삶을 부축이던 부드러운 손길도

이제는 보내야 할 때.


시작은 끝으로 이어지고

끝은 다시 시작이 되고

지나간 시간이 밑거름이 되어

내 삶의 열정에 불을 지필 수 있으리


불안했던 혼돈의 젊음을 지나

이제는 내 속을 채우는 시간


여름이여

고운 빛깔로 익어갈 삶이여

내게 오라.




2008.05.hs








'기본카테고리' 카테고리의 다른 글

새해 아침에  (1) 2008.01.01
블로그 첫 머리에  (13) 2005.03.10
Posted by 코올라
,