매발톱나무



코올라



사는 일은

늘 움켜쥐는 것이라고 하지 말라.


손끝이 저리도록

움켜쥐고

움켜쥐어도

영원한 내 것은 없으리니.


모든 것을 놓는 순간

세상이 마음으로 들어오리라.



2007.07.hs


줄기와 잎에 매의 발톱같이 날카로운 가시가 있어

얻은 이름이랍니다.

가을에 빨갛게 익는 열매에 비타민C가 많이 들어있어

시금치나무 라고도 부른다지요.


길이 1센티미터 쯤 되는 타원형의 열매는

신경쇠약을 치료하는 약효가 있으며

서양에서는 이 열매로 잼을 만들어 먹기도 한다는군요.


매발톱나무는 여러 가지 염증과 간장질환에 효과가 크답니다.



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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Posted by 코올라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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